산중을 유람하며 상사 곽대용에게 차운하여 주다〔次贈郭上舍大容同遊山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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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을 유람하며 상사 곽대용에게 차운하여 주다〔次贈郭上舍大容同遊山中〕
함께 산중을 유람하며 상사 곽대용에게 차운하여 주다〔次贈郭上舍大容同遊山中〕
글공부가 얼굴에 느껴지는 옛날 친구 / 攻文眉目舊襟期
함께 명산 유람하니 또한 기이한 인연 / 聯袂仙山亦一奇
안개와 노을 밟는 걸음 그대 더욱 날렵하고 / 蹴踏煙霞君益捷
근력을 따져 보니 내가 조금 더 쇠하였구나 / 較量筋力我差衰
묵묵히 생각하면 득실은 본디 정해진 것 없고 / 冥思得喪元無定
속속 살펴보면 바쁘고 한가함 절로 알 수 있지 / 看透閒忙自可知
맑은 물이 고기보다 낫다고 예전에 들었으니 / 淸水曾聞肥勝肉
구름 낀 골짝에 초가 짓고 함께 살고 싶어라 / 結茅雲壑伴棲遲
[주-D001] 곽대용(郭大容) : 곽한(郭瀚)으로, 대용은 그의 자이다. 본관은 현풍(玄風), 호는 치계(癡溪)이다. 가정(嘉靖) 기유년(1549, 명종4)에 생원시에 합격하였다. 이는 《순흥지》에 의거한 내용이다. 《퇴계문집고증》에서는 “이름이 한(翰), 호가 응계(凝溪)이다.”라고 하였고, 《소수서원입원록》에서는 “이름이 한(翰), 거주지 봉화”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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