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 연정에 걸린 시에 차운하다〔維新蓮亭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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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씻긴 가을 하늘 한밤의 달이요 / 秋空雲洗月三更
티끌 없는 초각에 마음이 모두 맑네 / 草閣無塵盡意淸
푸른 연꽃 꺾고서 약간 술 마시자니 / 手折靑荷成少飮
연못 가득 향기로운 물이 넘실거리네 / 滿池香露正盈盈
[주-D001] 유신(維新) : 충주(忠州)의 고명이다. 객관(客館) 동쪽에 경영루(慶迎樓)가 있었다. 《금계집 외집》권5에 〈차유신경영루 증현숙(次維新慶迎樓贈見叔)〉이라는 시가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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