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강 공이 영천 교훈이 되어 기생을 들였기 때문에 그를 희롱하다〔徐公九江爲榮川敎訓 畜人之物 故戲之〕 > 금계문집 외집1권 詩

본문 바로가기

금계문집 외집1권 詩

금계문집 외집1권 詩 HOME


서구강 공이 영천 교훈이 되어 기생을 들였기 때문에 그를 희롱하다〔徐公九江爲榮川敎訓 畜人之物 故戲之〕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7회 작성일 26-07-18 20:32

본문

서구강 공이 영천 교훈이 되어 기생을 들였기 때문에 그를 희롱하다〔徐公九江爲榮川敎訓 畜人之物 故戲之〕

붕새처럼 큰 뜻 갖고 뱁새 숲에 깃들어 / 鵬風壯志寄鷦林
천년의 호학을 추위 속에 계승했네 / 湖學千秋繼凍吟
눈치는 창가에서 차 마시고 조용히 노래할 때 / 茗飮雪窓低唱澁
장막에서 양고주 마실 줄을 어찌 생각했나 / 幾思羔酒帳中斟

[주-D001] 서구강(徐九江) : 본관은 대구(大邱), 자는 조경(朝卿)이다. 1543년 진사시에 합격하였고, 예천에서 살았다.

[주-D002] 호학(湖學) : 호주(湖州)의 학당이다. 호원(胡瑗)이 호주 학당의 교수로 있으면서 수(隋)ㆍ당(唐) 이후 경업(經業)을 멀리하고 문사(文辭)만 숭상하는 학풍을 바로잡기 위하여 엄한 규약을 정한 뒤 모든 것을 솔선수범하면서 경의재(經義齋)와 치사재(治事齋)를 두어 교육 방법을 둘로 분류하였다. 경의재에서는 인품이 통창하고 기국(器局)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경국제세(經國濟世)의 학문을 가르쳤고, 치사재에서는 1인 1기의 교육방법을 채택하였다. 《宋名臣言行錄》

[주-D003] 양고주(羊羔酒) : 산서(山西) 지방에서 생산되는 미주(美酒)를 가리킨다. 송나라 때 한림 학사(翰林學士) 도곡이 일찍이 당 태위(党太尉) 집의 기녀를 얻어 가지고 정도(定陶)에 들러 설수(雪水)를 취해 차를 끓이면서 그 기녀에게 말하기를 “당 태위의 집에서는 응당 이런 풍류를 모를 것이다.”라고 하자, 그 기녀가 대답하기를 “저 당 태위는 추솔한 사람이니 어찌 이런 풍류가 있겠습니까마는, 그는 소금장 아래 앉아 조용히 조금씩 술을 음미하면서 미인의 고운 노랫소리를 들으며, 양고미주나 마실 뿐이랍니다.〔彼粗人也, 安有此景? 但能銷金暖帳下, 淺斟低唱, 飮羊羔美酒耳.〕” 하였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