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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행 상인에게 주다〔贈法行上人〕 나를 따라 천왕봉(天王峯)까지 안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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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5회 작성일 26-07-1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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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행 상인에게 주다〔贈法行上人〕 나를 따라 천왕봉(天王峯)까지 안내하였다.

절에서 함께 한밤중 종소리 들을 때 / 共聽金臺半夜鍾
청학이 성긴 솔숲에서 두어 번 우네 / 數聲靑鶴叫疏松
삼천계의 풍월을 모두 읊었고 / 吟窮風月三千界
일만 겹의 연하를 두루 다녔네 / 踏盡煙霞一萬重
물외에서 함께 노니는 인연 있어 / 物外有緣聯杖屨
인간 세상의 궁통 따지지 않았지 / 人間無意較窮通
늦가을 풍악산이 비단처럼 붉어지면 / 秋深楓岳紅如錦
다시금 봉래산 최고봉을 밟아 보세 / 更躡蓬萊最上峯

가을에 금강산을 탐방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언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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