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배〔孤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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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배〔孤舟〕
사람 없어 하루 종일 떠있고 / 無人橫盡日
온 강의 비바람에 외롭네 / 風雨一江孤
중천의 달빛 가득 싣고 / 滿載中天月
배 저어 오호로 가고 싶네 / 相携泛五湖
[주-D001] 배 …… 싶네 : 강호에 은거하겠다는 뜻을 내포한 말이다. 춘추 시대 범려(范蠡)가 오(吳)나라를 멸망시키고 월(越)나라로 돌아오던 길에 오호(五湖)에 이르러 월왕(越王) 구천(句踐)과 작별하고 배를 타고 떠나 종적을 감춘 데서 유래한다. 《史記 卷129 貨殖列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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