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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오년(1558, 명종13) 9월 20일 크게 우레가 치고 우박이 내려〔戊午九月卄日大雷雨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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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2회 작성일 26-07-20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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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오년(1558, 명종13) 9월 20일 크게 우레가 치고 우박이 내려〔戊午九月卄日大雷雨雹〕

산하게 하늘과 땅이 저물어 / 蕭索乾坤暮
바람 불고 서리 오는 시월이 시작되네 / 風霜十月交
놀라운 우렛소리 대지를 뒤흔들고 / 驚雷掀大地
급한 빗줄기에 들판이 자욱하네 / 急雨暗平郊
금화가 하늘과 연이어 당기고 / 金火連空掣
명주는 땅에 쌓여 높다랗네 / 明珠積地高
만일 음양이 어긋나지 않는다면 / 陰陽如未爽
옷 젖은들 수고로움을 사양하랴 / 沾濕敢辭勞

[주-D001] 무오년 9월 20일 : 황준량은 1557년 가을에 단양 군수(丹陽郡守)가 되자 민폐(民弊)에 대해 〈십조소(十條疏)〉를 올려 공부(貢賦)를 감면받았다. 단양 향교를 중수하고 우탁(禹倬)을 배향하였으며, 〈단양향교중창기(丹陽鄕校重創記)〉를 지었다. 이듬해 임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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