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영주 삼판서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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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3회 작성일 26-08-05 19:23본문
경북 영주시에는 서천을 내려다보는 구학공원 언덕 양지바른 곳에 삼판서 고택이라고 불리는 곳이 있습니다.

삼판서는 고려말과 조선초에 걸쳐 판서라는 높은 벼슬을 지낸 영주출신의 세 사람을 가리키는 말인데요. 세 사람이 연이어 이 집에 살았다고 해서 이 집을 삼판서 고택이라고 부른답니다.

판서는 지금의 장관에 해당되는 직책인데요.
이곳에 살았던 첫 번째 판서는 고려 공민왕 시절 형부상서를 지낸 정운경입니다.
그는 조선 건국의 일등공신인 삼봉 정도전의 아버지입니다.
정운경은 60세에 관직에서 물러나 이 집에서 노년을 보냈다고 합니다.

두 번째 정승은 조선 태조에서 태종에 이르기까지 예조판서와, 형조판서를 지낸 황유정입니다.
첫 번재 판서인 정운공의 사위이자 삼봉 전도전과 처남, 매부사이가 됩니다.

세 번째 판서는 세조때 이조판서를 지낸 김 담입니다.
황유정의 외손자가 되는데요. 황유정 역시 정운경과 마찬가지로 사위에게 이 집을 물려주었습니다.
외손자인 김담이 후에 이조판서에 이르게 되고 이 집도 김 판서의 자손들에게 전해지게 됩니다.

이곳은 집경루입니다.
집경루는 모든 자손이 마음을 하나로 모아 조상을 공경한다는 뜻을 담고 있는데요.
집경루라는 글씨는 예조판서 홍의호가 썼다고 합니다.
벽에는 삼봉 정도전과 미균 황유정 그리고 담녕 홍의호 등이 쓴 시가 걸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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